수민이에게 쓰는 육백아흔 번째 편지 딸에게 보내는 편지

2013년 1월 5일 토요일 - 어제보단 조금 풀린 날씨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수민이를 문화센터에 데려가실 수 없었어.
게다가 오늘은 낮 시간에 체험학습이 있어서 일찍 가야 하고 말야.
아빠가 오랜만에 수민이를 데려다 주기는 했는데,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같이 있지는 못했지.

광화문의 오피스텔에서 모임이 있었거든.
새해를 맞아서 모임이 어떻게 나가야 할지,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찾기 위한 모임이었어.
세시간쯤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 여유가 있는 몇명은 남았고, 아빠를 비롯해서 몇명은 나왔어.
아빠는 사실 더 있을까 했거든.
그런데 할머니도 편찮으시고 내일 수민이와 사진 강의때문에 나가야 해서 일찍 들어왔지.

새해가 되니까 무언가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다들 노력하는 것 같아.
아빠 역시 올해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거든.

새해 벽두의 이런 결심과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2013년 내내 끌고 가서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이야.
물론 수민이도 멋진 여중생이 되길 바라고...

잘 자

언제나 사랑하는 아빠가

^^제 글을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